안녕하세요? 평소 왜 음모는 이렇게 처음부터 곱슬할까?라고 생각하신 분들 많으실 겁니다. 크게 중요시되지 않았던 이 문제에 대해 연구를 통해 밝혀낸 과학자들이 있습니다. 오늘은 음모가 곱슬한 이유와 음모의 기본정보 그리고 음모를 대하는 동서양의 차이에 대해 포스팅해 보겠습니다.
음모가 곱슬한 이유 판명
제공 : 피부임상학회지 (Clinical and Experimental Dermatology)
임상 및 실험 피부학(Clinical and Experimental Dermatology)은 동료 검토를 거친 의학 저널로, 현직 임상의와 피부과 연구자에게 관련성 있고 교육적인 자료를 제공
서강대 바이오계면연구소가 음모가 머리카락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더 두껍고 곱슬곱슬한 이유를 알아냈다. 이 연구소는 이번 연구를 위해 머리카락과 음모의 전자현미경과 첨단 분광 장치를 사용하여 원인을 밝혀냈다. 해당 연구는 피부·모발 분야 학술지인 ‘Experimental Dermatology’ 최신호에 게재돼었는데, 이 논문에 따르면, 한국인의 20대에서 40대 남성의 머리카락과 동일한 사람의 음모를 비교한 결과 머리카락을 보호하고 있는 큐티클층이 음모의 경우 더 두껍고 단단하게 겹쳐있음을 확인했다.
물리적으로 강화된 큐티클은 오줌과 같은 외부 환경에 더 강화된 특징을 갖고 있다는 사실도 확인됐다. 강화된 인공 오줌 환경에서 음모의 큐티클은 모발 내부의 화학적, 물리적 변성을 머리카락보다 훨씬 더 효과적으로 보호하고 있는 것이 밝혀졌다고 한다. 실험을 진행한 담당 교수는 “일반 대중과 동일한 호기심에서 시작했다”면서 “이 결과가 인간의 진화에 의한, 또한 외부 환경에 대한 인간의 생물학적 적응이라는 큰 주제로 이해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음모의 기본 정보
음모 / 陰毛 / Pubic hair Pubic
음모는 해부학에서 두덩뼈를 뜻하는 Pubis의 형용사형이다. 인간의 음부, 즉 성기와 항문 주변에 돋아있는 털로 체모(體毛) 중 하나다. 일단 항문모도 음모의 부류에 들어간다. 순우리말로는 '거웃'이며 치모(恥毛)라고도 불린다. 은어로 '고추털', '꼬털', '야추털', '짬지털, '아마존', '숲'이라 불리며, 특히 일본에서는 음모가 노출되는 사진을 헤어누드 사진이라 부른다. 또한 사면발니의 주된 서식처이기도 하다. 이 털의 용도에 대해서는 많은 의견이 있지만, 겨드랑이 털과 마찬가지로 남성과 여성으로서의 신체적 기능이 완성되는 만 11~14세 사이 2차 성징기부 터 돋아나 겨드랑이와 성기 주변 및 유두 등에는 아포크린샘 및 유륜선이 존재한다.
생리, 몽정과 더불어 2차 성징이 가장 뚜렷하게 표출되는 첫 징후이기 때문에, 너나 할 것 없이 이에 대한 지식이 없었다면 자신의 몸에 일어나는 신비한 이변을 받아들이는 최초의 사례이기도 하다. 모근이 굵을 경우 음모가 날 때 "엄청난 가려움"을 동반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는 새치가 날 때 두피가 가려운 것과 비슷한 이치다. 처음 겪는 상황에 당황하여 밀어버리는 경우도 많다. 잘못하면 어설프게 면도기를 사용하다가 성기를 다치는 경우가 있을 수 있으므로 만약 제거 할 거면 조심해서 밀어야 한다. 아이가 음모가 날 시기가 되면 미리 이상한 것이 아니라고 말해주는 것이 좋다. 물론 또래에 비해 음모가 적다고 해서 걱정할 이유도 없다.
사면발니는 또 뭐야?
기생충의 한 종류로 주로 사람의 음모에서 사는 종이 사면발니이고, 사면발니가 음모에 산다면 성병이라고 정의한다.
대한민국 남성들은 쎄멘 발리라는 말을 늦어도 군생활 중에는 들어봤을 것인데, 전염이 되면 음모 주의를 돌아다니며 피를 빨아먹고 이 와중에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켜 사타구니 쪽에 가려움을 유발하고, 종종 손으로 옮겨가 피를 빨고 다니느라 손가락 사이에 왔다간 흔적을 남기기도 한다.
사타구니 쪽을 샅샅이 살펴 1mm가 조금 넘는 하얀 것들이 보이면 사면발니 감염이라 판단한다. 가려운 것도 힘들지만, 계속 긁게 되어 2차 감염이 발생하거나 해당 부분에 흉터가 남는 문제가 발생하기도 한다. 이렇게 되면 사면발니 치료제+흉터 치료제를 같이 써야 하는 상황이 되기도 한다.
사면발니라는 단어가 발음이 어렵기 때문인지 대한민국 일반인들에게는 발음이 변화된 '쎄멘 발리'라는 발음으로 더 많이 통용된다. '사면발니'라고 부르는 사람들도 있다. 사면발니의 모양이 게를 닮았기 때문에 영미권에서는 crab louse라고 부르기도 한다.
음모를 대하는 동양의 시선
동양에서는 음모에 대해 특별히 신경 쓰지 않고 방치하는 쪽에 가까웠다.
왁싱이나 제모 같은 문화가 요즘 시대에 와서야 생기기도 했고, 고귀한 여성에 대해서는 음모가 특히 길었다고 묘사하는데, 고황 후 여씨는 그 길이가 자그마치 두 자나 되었다고 하고, 양귀비는 무릎까지 내려왔다고 한다.
다만, 중국의 경우 음모가 없는 여성을 명기라고 여기는 인식 역시 존재해 왔는데, 도교 서적인 옥방비결과 대청경에서 음모가 없는 여성이 호녀라고 기술되어 있고, 거꾸로 음모와 다리털이 억세면 피해야 할 악녀의 상이라고 서술하고 있기 때문에 각 나라들 마다 음모를 호의적으로 보는 인식만 존재하지는 않았던 것으로 판단된다.
음모에 대한 서양의 시선
서구, 특히 북유럽권에서는 남녀 가리지 않고 많은 사람들이 제모를 하며, 특히 여성의 경우 대부분이 제모를 한다.
2009년 독일의 한 연구기관에서 조사한 바로는 유럽의 2~30대 젊은 성인 여성 중 80%가량이 음모를 남김없이 왁싱을 하여 제거해 버린다고 한다. 남성들 역시 절반 이상이 제모를 하는 분위기다. 서양인들이 제모를 많이 하는 이유는 동양인들과는 차원이 다를 정도로 털이 많이 나기 때문이다.
여성의 경우에도 제모를 하지 않으면 음모가 팬티 라인을 넘어서 아랫배와 사타구니까지 자랄 정도로 수북한 경우가 있다. 북유럽 남성들의 증언에 따르면 서구 여성들은 털의 양 자체가 다르기 때문에 그냥 놔두면 관계에도 지장이 올 정도로 지나치게 수북해진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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