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아시안컵은 클린스만 감독 이슈도 그렇고 말도 많고 탈도 많습니다. 영국의 한 매체를 통해 밝혀진 손흥민 이강인의 갈등이 최고조로 달아오른 가운데 손흥민이 은퇴를 시사한 것이 이강인 주먹질 때문인가에 많은 관심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손흥민 은퇴 시사, 이강인 주먹질 때문인가
대한민국이 요르단과 4강전 앞두고 후배 이강인에게 주먹질당했다는 소식이 전해 지면서 많은 사람들을 놀라게 하고 있습니다.손흥민과 이강인 선수의 갈등 전말에 대해 자세히 알아 보겠습니다.
“앞으로 대표팀 계속할 수 있을지 생각해봐야”
갈등설의 중심에 선 손흥민과 이강인.
요르단과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4강전을 앞두고 대표팀 주장 손흥민(토트넘)이 한참 후배인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에게 주먹질을 당한 사실이 전해져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요르단과 4강전에서 패한 직후 손흥민의 입에서 나온 대표팀 은퇴 시사 발언이 다시 한번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손흥민의 은퇴시사 발언은 이강인 주먹질 때문인지 많은 팬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손흥민 이강인 갈등 최고조
영국 매체 ‘더선’과 연합뉴스 보도를 종합하면 요르단전 바로 전날인 5일 저녁(현지시각) 식사시간에 대표팀 선수들 간에 마찰이 발생했는데요, 자극적인 기사로 유명한 더선은 현지에서도 공신력이 높지 않아 해당 내용을 있는 그대로 믿기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반전은 해당 보도에 대해 대한축구협회도 관련 사실을 인정해 충격을 안겼습니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국내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대회 기간 중 일부 선수들 사이에서 (탁구장에서) 다툼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다. 물리적인 충돌은 아니고 선수들을 뿌리치는 과정에서 부상이 있었다”라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이강인을 비롯해 설영우(울산), 정우영(슈투트가르트) 등 대표팀에서 어린 축에 속하는 선수들 몇몇이 저녁 식사를 별도로 일찍 마친 뒤 탁구를 치러 갔고, 손흥민이 팀 단합을 위해 이를 제지하려 했다가 마찰이 빚어졌다고 합니다.
손흥민은 다음날 중요한 시합이 있으니 캡틴으로써 어린 친구들에게 컨디션 조절을 요구했던 것으로 보여집니다.
하지만 팀원들이 말을 듣지 않자 격분한 손흥민이 이강인의 멱살을 잡았고 이강인도 주먹질로 맞대응했습니다. 다행히 손흥민은 이강인의 주먹을 피했지만 다른 선수들이 말리는 과정에서 손가락이 탈구되고 말았습니다.
이후 선임급 선수들은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을 찾아가 요르단전에 이강인을 제외해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클린스만 감독은 이강인을 제외하지 않았고, 결국 대표팀은 요르단을 상대로 유효슈팅 하나 기록하지 못하는 졸전 끝에 0-2로 패하며 조기귀국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손흥민과 이강인의 갈등이 최고조로 오른 상태에서 좋은 경기가 나올 수가 없을 것 같습니다.
특히 손흥민은 요르단전 직후 인터뷰를 통해 “앞으로 대표팀을 계속할 수 있을지 생각을 해봐야 할 것 같다, 감독님께서 더 이상 나를 원하지 않을 수 있다"라고 말했지만 당시에는 어떤 의미인지 몰랐습니다.
한참 어린 후배 이강인에게 주먹질을 당했고, 그를 신임한 클린스만 감독의 선택을 놓고 보면 손흥민이 왜 대표팀 은퇴를 시사했는지 예상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이강인의 하극상은 비난받아 마땅한 부분이며, 팀장의 소견을 무시한 클린스만 감독도 자유롭지 못할 것 같습니다.
마무리
지금까지 영국의 한 매체를 통해 밝혀진 손흥민 이강인의 갈등이 최고조로 달아오른 가운데 손흥민이 은퇴를 시사한 것이 이강인 주먹질 때문인가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다시금 손흥민의 아버지 손웅정 감독의 말이 떠오릅니다.
과연 축구보다 더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에 대해 다시금 성찰을 해야 될 시기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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