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동률은 믿고 듣는 음악으로 수십 년이 지나도 사랑받고 있는 가수인데요, 신곡 '옛 얘기지만'이 29일 발매된다는 소식이 있습니다.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는데요, 제목만 봐서는 겨울에 어울리는 노래일 것 같은데 기대됩니다.
김동률 신곡 '옛 얘기지만'
가수 김동률이 아련한 감성을 예고했다. 지난 24일 김동률은 개인 SNS에 신곡 '옛 얘기지만'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
공개된 이미지에는 발매 일시와 함께 텅빈 나무의자와 테이블의 모습이 보이며 고즈넉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앞서 김동률은 직접 신곡 발표 소식과 소감을 전했다. 그는 "계절이 오면 온 들판에 한 번에 만개하는 꽃밭이 아니더라도, 드문드문 오랜 기간 이 노래가 피울 꽃들을 생각해 본다"라고 곡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신곡 소개글에서 그는 ‘선배들과 작업하고 어울렸던 예전 추억‘을 이야기하였다.
그래서 나도 그 시절 듣던 음악이 생각났지만 공연 후기 썼는데 이제 좀 쉬지 뭘 그런 것까지 하며 내려놓았다. 그런데 신곡 아트웍을 공개했고, 제목이 <옛 얘기지만>인 걸 보니까 다시 쓰고 싶어졌다.
그 시절, 전람회가 데뷔하기 전에 좋아한 음악가는 유재하, 어떤날이었다. 당시 대학가요제에 관심이 있었지만 전람회 후에는 관심이 식었다. 유재하음악경연대회도 관심이 많아서 수상자들이 참여한 음악들도 찾아들었다. 새 바람이 오는 그늘(조규찬), 낯선 사람들(고찬용), 그 후에는 TOY(유희열), 자화상(나원주, 정지찬) 등. (이렇게 음악을 찾아 듣게 된 데에 많은 영향을 준 것은 MBC FM ‘윤상의 밤의 디스크쇼’ 덕분이다.
선곡이 다양하고 자주 나오는 곡도 간격을 두고 나오는 것이 선곡표가 한 달은 이미 계획되어 있는 것 같았고 날마다 어떤 곡이 나오는지 기대하게 했다. 특별한 코너가 있었는데 뮤지션들이 악기를 스튜디오에 가지고 와서 연주도 하고 편곡이나 녹음에 대한 얘기를 들려주어서 못 알아들어도 재미있었다.) 그래서 만약에 전람회가 유재하음악경연대회에 나갔다면 어떻게 되었을까를 생각해 본 적이 있다.
수상은 당연한 건데 함께 음악하는 인연이 달라졌을 것 같다. 기획사나 앨범 작업하는 인연이 달라지지 않았을까? 그러면 어떤 음악을 했을지 궁금해하곤 했다. 인연이 달라졌어도 그는 그만의 음악을 했을 것이다. 유재하음악경연대회 출신 음악가 중 그의 앨범에 참여한 대표적인 사람이 나원주이다. 귀향 앨범(2001)부터 피아노 연주를 하기 시작했고(모든 곡은 아니다. 그는 자신의 곡에 가장 잘 맞다고 생각하는 연주자에게 부탁한다) 가장 최근 곡인 <황금가면> 피아노 연주도 나원주가 하였다.
그리고 박인영은 현편곡으로 <감사>, , <퍼즐>, <내 마음은>, <답장>, <동화>에 참여하였다. 그가 참여한 앨범으로는 신해철 정글스토리 OST에서 메인테마를 비롯하여 총 4곡에 피아노 연주를 했다. 유재하 추모 앨범(1997) <다시 돌아온 그대 위해>(유재하를 그리워하는 사람들 작사작곡)에 보컬(여럿이 돌아가며 부르는 곡)로 참여했다.
그 외에도 많다. 나는 전람회 앨범에 참여한 연주자도 좋아하였다. 어떤 날의 이병우가 기타 연주를 한 <고해소에서>, <마중 가던 길>이 무척 반가웠고 좋아하는 곡이다. 전람회 졸업 앨범(1997) 중 <첫사랑>, <다짐>에 피아노 연주는 노영심이 하였다. 노영심은 최근작인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2022) 음악감독을 맡았고 가곡(길병민-꽃 때)도 작곡하고 있다. 카니발 앨범(1997)에 <그땐 그랬지>, <축배>, <넝쿨>, <농담>에 피아노 연주를 한 김광민은 망각의 그림자 앨범(1998)에서 <내 오랜 친구들>, <걱정>, <잠시>에도 참여하였다.
이것 말고도 그가 교류한 음악가는 매우 폭넓다. 이번에는 그의 앨범에 참여한 음악가를 적어보려 했다. 교류한 음악가가 많아서 가지고 있는 앨범들 꺼내 보고 들으면서 오랜만에 추억여행할 수 있었고 감사하다. 90년대는 대중음악 전성기여서 내게는 음악감상 전성기였다. 앨범(CD)을 사서 들었고 어떤 음악과 이야기를 담고 있는지 살피면서 듣는 것이 큰 행복이었다.
그는 신곡 소개글에서 “후배들에게 선배 역할을 잘 하고 있는지 모르겠네요.”라고 하였다. 음악 하는 후배가 아니라서 나는 잘 모르겠지만, 30년 동안 자신의 음악세계가 분명한 작품들을 꾸준하게 창작하는 음악가라는 것만으로 엄청난 모범이 되지 않을까 싶다. 창작한 작품을 구상하고 표현을 해내는 훌륭한 공연을 해내고 있으니까. 그리고 그 작품에 대한 대중의 지지와 사랑을 받고 있는 데다 부모세대에 이어 자녀세대의 사랑도 받는 음악가이므로.
김동률은 지난 10월 4년 만에 개최된 단독 콘서트 'Melody'를 통해 6만 관객들과 신곡 발매를 약속하며 기대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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