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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징계취소 '과하지욕' 뜻 유래 한자

by 미디어 타이탄 - 부 2023. 11. 3.

홍준표 대구시장에 국민의 힘의 징계 취소 조치와 관련하여 '과하지욕 수모를 잊지 않겠다'라고 강한 어조로 말했습니다. 

국민의 힘이 혁신위원회 제안에 따라 이준석 전 대표와 홍준표 대구시장 등의 징계를 취소한 것에 대한 반발의 의미인데요, 오늘은 '과하지욕'의 뜻과 유래 그리고 한자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홍준표 '과하지욕 수모 잊지 않겠다'  

홍중표 대구시장이 시정연설 하고 있는 이미지
홍준표 대구시장

 

국민의힘은 오늘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혁신위가 제안한 이 전 대표와 홍 시장에 대한 징계 취소 안건을 의결했습니다. 이로써 이 전 대표와 홍 시장은 국민의힘 당원 자격을 회복했습니다. 앞서 이 전 대표는 '성 상납 증거인멸 교사 의혹', 윤석열 대통령과 당에 대한 거듭된 공개 비난 등을 사유로 1년 6개월 당원권 정지 징계를 받고 내년 1월에 징계가 풀릴 예정이었습니다. 홍 시장은 '수해 골프' 논란으로 당원권 정지 10개월 징계를 받았고 정지 기간은 내년 5월까지였습니다.

 

홍준표 대구시장이 국민의 힘 징계취소에 반발하는 트위터 글 일부
홍준표 대구시장 트위터 스틸컷

 

김재원 전 최고위원, 김철근 전 대표 정무실장도 대사면 대상에 포함됐습니다. 김 전 최고위원은 광주 5·18, 제주 4·3 등에 대한 잇단 '설화'를 이유로 내년 5월까지 당원권 정지 1년 징계를 받았습니다. 김 전 실장은 지난해 7월 이 전 대표의 성 상납 증거 인멸 의혹에 연루됐다는 이유로 당원권 정지 2년 징계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홍 시장은 SNS를 통해 '바짓가랑이 밑을 기어가는 치욕'이라는 뜻의 고사성어인 "과하지욕의 수모는 잊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홍 시장은 당내 주류 세력을 겨냥해서도 "오늘이 영원한 줄 알지만, 메뚜기 톡톡 튀어야 한철인 줄 모르고, 하루살이는 내일이 없다는 걸 알아야 한다"며 "하기사 시한부인 줄 모르고 사는 게 좋을 수도 있지만"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과하지욕 뜻, 유래 

 

고사성어 과하지욕의 이미지
과하지욕

사타구니 아래로 기어간 치욕. 이보다 더 큰 치욕이 없음을 비유하는 말

 

 

과하지욕 뜻  : 바짓가랑이 밑을 기어가는 치욕을 뜻하는 고사성어

 

큰 뜻을 지닌 사람은 쓸데없는 일로 남들과 옥신각신 다투지 않음을 빗대는 말이다. 또한 큰 일을 이루기 위해서는 어떤 ‘과하지욕’이라도 참고 기다릴 줄 알아야 한다 라는 의미로도 사용합니다.

 

과하지역 옛날 이미지 남자가 가랑이 사이로 기어 들어가는 모습
과하지욕 이미지

 

▣과하지욕 유래 : 사기 회음후열전에서 유래

 

한신이 젊을 적 가난하여 한 마을의 정장에게 빌붙어 살 때 그는 마음속에 품은 큰 뜻이 있었기에 항상 칼을 차고 다녔다. 어느 날 불량배 하나가 그에게 시비를 걸고, "칼을 차고 다니지만 사실은 아무것도 없는 겁쟁이 아니냐? 네놈에게 사람을 죽일 만한 용기가 있다면 그 칼로 어디, 나를 한 번 찔러보아라. 그렇지 못하겠다면 내 가랑이 밑으로 기어 나가라!”라고 하자 한신이 불량배의 바짓가랑이 밑을 기어 나왔다.

 

훗날 왕의 자리에 오른 한신은 이 일에 대해 "모욕을 견디지 못하고 그를 죽였다면 죄인으로 쫓겼을 것이니 바짓가랑이 밑을 기어가는 치욕을 참아 이 자리에 오를 수 있었다."라고 말하였다.

 

이 이야기는 《사기(史記) 〈회음후열전(淮陰侯列傳)〉》에 나오는데, 한신이 불량배의 가랑이 밑을 기어갔다는 말에서 ‘과하지욕’이 유래했다. ‘과하지욕(跨下之辱)’이라고도 쓰며, 원문에 쓰인 대로 ‘과하지욕(袴下之辱)’이라고도 쓰고 ‘과하수욕(袴下受辱)’이라고도 쓴다. 고사성어는 여기서 비롯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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