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년 전부터 지지부진했던 미국계 창고형 대형 할인마트인 코스트코가 호남에서는 처음으로 익산에 들어서게 된다. 익산시는 코스트코 측이 당초 계획이었던 왕궁물류단지 조성 예정지 대신 대체 부지를 물색해 토지주와 협의를 마친 상태라며 관련 행정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호남권 첫 코스트코 입점 확정 소식과 위치, 경제효과, 완공일도 알아보자.
익산 코스트코가 2025년 설 명절 전후 개점을 목표로 내년 착공할 것으로 전망된다. 수년간 무산 소문이 파다했던 것과는 달리, 익산시와 ㈜코스트코코리아 측은 그동안 입점을 위한 협의를 지속적으로 펼쳐 왔었다. 익산 코스트코, 내년 착공 및 2025년 개점 예정 입주 예정지 토지주와 의향서 교환하였고,현재 지구단위계획 변경 절차 진행 이후 MOU·본계약 체결하고 공사 시작을 밝혔다.
당초 계획이었던 왕궁물류단지 조성 예정지 대신 익산지역 내 제3의 대체 부지를 염두에 두고 협의를 진행하며 관련 절차도 현재 진행 중이다.
22일 시청 상황실에서 주요 현안 브리핑에 나선 정헌율 익산시장은 “지난 6월 코스트코코리아 측과 입주 예정지 토지주가 상호 의향서를 주고받았으며, 7월부터 입주 위한 절차를 본격적으로 밟고 있다”면서 “지구단위계획을 변경해야 코스트코 같은 대규모 점포가 들어설 수 있어 현재 관련 용역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또 “앞으로 통상 3개월 정도 걸리는 지구단위계획 변경을 거쳐 MOU와 본계약을 체결하고 나면 이후 건축허가 심의에 3~4개월 정도, 공사에 6개월 정도가 소요될 것”이라며 “코스트코코리아 측에서 2025년 설 명절 전후 개점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코스트코 입점과 관련해 지역 소상공인들 보호를 위한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 시는 내부적으로 TF팀을 가동 중”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모든 것이 예정대로 순탄하게 진행된다는 전제 하에 말씀을 드린 것”이라며 “그동안 코스트코 익산 입점을 위해 김관영 도지사와 김수흥·한병도 국회의원 등 지역 정치권의 도움이 컸다”라고 덧붙였다.
경제 효과도 기대 해 볼 만하다. 익산 왕궁면 주민 S 씨 (58)씨는 “20년 전 33만 명이었던 익산 인구는 현재 28만 명대로 추락했고 광주, 전주에 이어 호남 3번째 도시라는 자부심도 곧 무너질 지경에 이르렀다. 대형 국책사업이 좌절된 이후 도시가 급속히 위축되고 인구감소와 상권 침체로 이어져 동력이 크게 떨어진 상태”라며 “주민들 사이에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유통시설을 설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잇따르고 있었다”라고 코스트코 입점에 대해 환영하는 목소리를 냈다.
왕궁물류단지 인근 상인들은 시너지 효과가 클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다. 한 보석판매센터에 입주한 A모(65)씨는 “원도심의 소상공인 중심으로 유통시설 입점 반대가 극심해 추진을 못했지만 지금은 그분들 생각이 크게 달라져 반대 분위기가 거의 사라졌다”며 “코스트코가 입점하면 외지 관광객 유입과 일자리 창출, 신규 업종 진출 등의 효과가 있다. 익산의 가치를 알리고 지역경제를 살릴 수 있는 기회를 놓쳐서는 안 될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뉴스 -호남권역 첫 '코스트코'.. 익산 왕궁에 입점 확정 | 전주 MBC 230922 방송
아무쪼록 호남권 주민 여러분. 지역경제를 살리는 좋은 뉴스인 것 같습니다!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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