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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 철수 리 다큐멘터리 영화 정보 줄거리 개봉일

by 미디어 타이탄 - 부 2023. 9. 10.

안녕하세요? 최근에 조용히 화제가 되고 있는 영화 '프리 철수 리'에 대해 포스팅하겠습니다. 살인 누명을 쓴 미국 이민자 이철수를 살리기 위한 1970년대 재미 아시아인들의 항쟁을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입니다. 일본인 친구는 이철수를 변호하기 위해 변호사가 됐고, 미국 내 아시아 커뮤니티가 한 목소리로 연대했던 감동이 관객을 찾아옵니다. 이 영화는 실화를 바탕으로 한 다큐멘터리 영화로 얼마 전 꼬꼬무 93화 에도 나와 화제가 되었습니다. 그럼 영화 정보, 줄거리, 개봉일 그리고 예고편 소개까지 한 번에 해보겠습니다.

 

프리 철수 리 공식 포스터

 

다음 세대가 절대 잊지 말아야 할 감동적인 이야기 '프리 철수 리'

 

 

영화 프리 철수 리  정보 

 

다큐멘터리 영화 '프리 철수 리'는 1973년 6월 3일 발생한 샌프란시스코 차이나타운에서 중국 간부 입이탁(Yip Yee Tak)을 살해했다는 누명을 쓴 이철수에 관한 이야기.한국인 이경원 기자가 의해 사건은 수면 위로 떠오른다. 1970~80년대의 미국에서 잊어진 권리를 복권하는 한국계 이민자의 이야기이면서 불공정 상황을 함께 이겨내는 보편적인 우리들의 이야기다.

 

프리 철수 리

'프리 철수 리'는 미국에서 2건의 살인으로 사형을 선고받았던 21살의 한인 이민자 이철수와 그를 구명하기 위해 인생을 걸었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다. 2022 선댄스영화제 US다큐멘터리 경쟁 부문 공식 초청됐고, 2022 부산국제영화제다큐멘터리 쇼케이스 부문 공식 초청된 바 있다. 영화를 제작하게 된 소감에 관해 라줄리 감독은 "이 이야기를 한국에서 소개해서 영광이다. 이철수의 모국인 한국에서 한국 관객들과 만나서 영광이다"라고 말했다.

이철수 사건을 다큐멘터리 영화를 왜 만들었는지에 대해 하줄리 감독은 "이경원 기자는 나를 기자로 이끌어준 멘토다. 많이 들어서 이철수 사건에 대해서 많이 알고 있었다. 잡지 커버를 위해서 이철수 장례식에 참석한 적이 있었다. 기자로서 리포트를 하려고 갔지만, 무거운 중압감을 마주하게 됐다. 애도의 감정을 장례식장에서 이야기하시는 것을 많이 들었다. 이경원 기자는 '왜 이야기가 잊히는가'에 대해 성토했다. 중요한 이야기가 역사의 뒤안길로 가지 않기를 원해서 이성민 감독과 제작하게 됐고, 책임이자 의무라고 생각했다"라며 공식 석상에서 제작 비하인드를 밝혔다.

 

영화 프리 철수 리  줄거리

 

프리 철수 리

"나는 천사는 아니지만, 악마도 아닙니다.

그러나 범죄를 저지르지 않는 사람을 살인혐의로 감옥에 가두는 것을 정당화할 수는 없습니다"

 

6.25 전쟁 때 한국에서 태어난 이철수(1952-2014)는 미국인과 결혼한 어머니를 따라 열두 살에 미국으로 이민을 떠났다.
미국 사회에 잘 적응하지 못하고 샌프란시스코 차이나타운을 떠돌던 그는 1973년 6월 이곳에서 발생한 중국인 갱단 두목 총격 살인 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돼 종신형을 선고받았다.

그는 사건 현장에도 없었지만, 아시아계의 외모를 잘 구별하지 못하는 백인 목격자의 증언이 결정적이었다. 재판 과정에서 인종적 편견도 그에게 불리하게 작용했다.재소자들 사이에 폭력이 난무하기로 악명 높은 캘리포니아주의 한 교도소에 수감된 그에게 한 줄기 빛이 찾아든 건 신문사 '새크라멘토 유니언'의 한인 기자인 이경원이 그의 사연을 취재하면 서다.

 

1978년 이경원 기자의 심층 보도로 이철수가 잘못도 하지 않았는데, 억울하게 누명을 쓴 사실이 세상에 알려지자 한인 사회에서는 재심을 요구하는 구명 운동에 나섰다. 이것이 '프리 철수 리'(Free Cholsoo Lee·이철수에게 자유를) 운동의 시작이었다.

 

프리 철수 리 구명운동


구명 운동은 아시아계 커뮤니티에서 미국 전역으로 번졌고, 1982년 9월 이철수는 무죄 판결을 받아 이듬해 석방됐다.

이철수 사건은 미국 사회의 뿌리 깊은 인종차별에 대한 시선을 드러냄과 동시에 철옹성 같은 사법부의 굳건한 벽을 넘어선 풀뿌리 운동의 힘을 보여준 사건으로 기록 되었다. 

이철수의 언론 인터뷰, 그의 친구로 구명 운동을 이끌었던 일본계 미국인 변호사 야마다 란코를 비롯한 주변 인물의 인터뷰, 젊은 시절부터 만년에 이르기까지 이철수의 모습을 담은 영상과 사진 등을 재구성해 이야기를 풀어낸다. 영상 자료가 없는 이철수의 교도소 생활은 애니메이션으로 재현한 것이 특징이다.교도소 안에서의 모습도 처절하다. 이철수는 교도소에서 재소자의 공격을 방어하려다가 그를 살해하면서 사형 선고까지 받는다.

사형장에서 삶을 마감할 뻔했던 그는 이경원 기자의 폭로 기사로 미국 사회에서 차별받는 아시아계의 상징으로 떠올랐다.아시아계가 그의 구명 운동에 결집한 건 오랫동안 쌓여왔던 인종차별에 대한 분노가 폭발한 결과였다.

 

프리 철수 리 구명운동


이철수가 무죄 평결을 받은 날의 영상은 환호하는 아시아계의 모습을 보여준다. 한인들은 묵은 한을 푼 듯 "우리가 이겼다"고 외치고, 눈물을 흘리며 애국가를 부른다.

교도소 밖으로 나온 이철수는 구명 운동을 이끈 이들과 기쁨의 포옹을 하면서 영화는 계속되고,유명 인사가 된 그는 미국 곳곳을 돌면서 강연하고, 잘생긴 외모 덕에 연예인 같은 대접을 받기도 한다.

하지만 그의 영광은 그리 오래 가지 못한다. 교도소를 나와 필연적인 일상생활을 위해 취직을 하지만 건물 청소 같은 일자리에 적응하지 못하고, 마약에 손을 댄다. 마약 범죄로 다시 교도소에 들어갔다가 나오고, 갱단에 엮여 활동하다가 화재 현장에서 온몸에 화상을 당하기도 한다. 이 영화는 영광의 정점에 오른 이철수뿐 아니라 다시 나락에 떨어진 이철수의 모습도 있는 그대로 조명한다. 만년의 그가 비틀거리며 힘겹게 계단을 오르는 모습은 그의 불운을 보여주는 상징적 장면이다.

 

프리 철수 리 스틸컷

이를 통해 관객들은 이철수 사건의 진정한 영웅이 이철수가 아니라 불의에 침묵하지 않고 목소리를 내며 손을 맞잡고 행동에 나선 아시아계 미국인들이란 걸 알게 된다.이철수는 촉매 역할을 한 것이고,그의 굴곡진 삶은 깊은 울림을 끌어낸다.

 


"모든 사회엔 각기 다른 버전의 이철수가 있다고 생각한다. 한국 사회도 마찬가지"

 

"우리 사회의 또 다른 이철수가 누구인가 생각해볼 기회가 되길 바란다"

 

영화 프리 철수 리  개봉일 

 

프리철수리 포스터

  • 개봉일 : 10월 18일 수요일 개봉  
  • 상영시간 : 86분
  • 관람등급: 12세 관람가.
  • 내레이션: 한국계 미국인 세바스찬 윤
  • 영화 제작 : 김수현 프로듀서

 

 

프리 철수 리(Free Chol Soo Lee, 2022) 메인 예고편 

https://www.youtube.com/watch?v=y22Af2kKsE8 

프리 철수 리 메인 예고편

 

BIFF2022 감독 인사말 | 철수에게 자유를 Free Chol Soo Lee | 라줄리/이성민

https://www.youtube.com/watch?v=nocz43GjzKI 

 

이상 프리 철수 리 포스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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