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물가가 올라도 너무 올랐습니다. 점심 도시락을 싸 오는 직장인이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습니다. 서울 평균 점심 식대는 1만 2285원으로 직장인 95.5%가 '점심값이 부담이 된다'라고 하는데, 어떤 상황인지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점심값으로 탈탈 털리는 직장인 지갑…"도시락 직접 싸서 다녀요"
서울 평균 식대 결제 금액 '1만 2285원' 직장인 95.5% "점심값 부담된다"
물가가 하늘을 모르고 치솟고 있는 요즘 직장인 중에는 점심값 부담으로 '편의점 음식' 인기 직접 만들어 출근을 하는 직장인이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다.
점심값으로 지갑이 탈탈 털리고 있어요."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회사에 재직 중인 사회초년생 S 씨(27)는 한숨을 내쉬었다. S씨는 회사에서 식대 지원을 받지 못해 매일 점심값으로 고민이 많다. 그는 "회사 주변 식당들은 대부분 밥값이 1만 2천 원 정도 하는데 여기에 커피까지 마시면 하루에 1만 6천 원은 그냥 나가는 셈"이라며 "점심마다 지출이 너무 부담이 된다"라고 한숨을 쉰다.
지난 2월 푸드테크 기업 식신이 자사 서비스인 '식신 e식권' 통계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2022년 4분기 서울 평균 식대 결제 금액은 1만 2285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3.8% 상승한 수치다.
이러한 직장인 점심 비용 증가는 외식 물가 상승으로 인한 것이다.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종합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지역 기준 외식 가격은 삼계탕(1만 6846원), 비빔밥(1만 423원), 냉면(1만 1231원) 등으로 치솟았다. '만원의 행복'은 옛말일 뿐 (슬프다ㅠㅠ) 만원으로는 직장인이 점심 한 끼조차 해결할 수 없는 시대가 된 것이다. 외식 가격에 큰 부담을 느끼는 직장인들은 외식을 하지 않고 점심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특히 저렴한 가격에 끼니를 때울 수 있는 편의점 음식이 인기를 끌고 있다.
편의점 업체 이마트 24에 따르면 올해 1월~2월 이마트24의 도시락 상품 매출은 지난해(2022년) 대비 25% 증가했다. 그중 전년 동기간 대비 오피스 상권 매출(47%)이 가장 많이 늘어났으며, 11시부터 13시까지 매출 비중이 22.4%로 하루 중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마트24 관계자는 "고물가 시대에 외식비에 대한 부담으로 직장인들이 점심시간에 편의점에서 점심 한끼를 해결함으로써 매출이 늘었다고 본다"며 "많은 직장인들이 점심 시간에 편의점을 찾아 도시락, 간편식 등을 구매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라고 밝혔다. 또 도시락을 직접 싸는 직장인도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HR(인사관리) 테크 기업 인크루트가 직장인 100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95.5%가 '점심값이 부담된다'라고 답했으며 식비 절약을 위한 방안에 대한 응답으로 '직접 도시락 싸 오기(41.1%)'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사회초년생 김 모 씨(26)는 "월급에서 적지 않은 금액이 점심값으로 나가니까 부담이 돼서 직접 도시락을 싸서 다니고 있다"며 "아침마다 정말 귀찮지만 돈 때문에 어쩔 수가 없다"라고 허리띠를 졸라매고 있는 직장인이 많아졌다.
서민들의 시름이 점점 더 깊어져 가고 있어, 정부에서는 조속한 대책 마련이 시급할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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