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태풍은 경로를 예측하기가 힘듭니다. 중국 쪽으로 향하던 제6호 태풍 카눈(KHANUN)이 방향을 다시 틀어 일본 남쪽 지역으로 향하고 있는 가운데, 영향권에 접에든 오키나와에서는 많은 피해가 발생했고 오늘밤 부터 영향권에 들어가겠습니다.
태풍 카눈 예상경로는 ?
이 태풍은 재차 방향을 바꾸면서 일본 열도를 관통한 후 우리나라 동해안을 향해 북상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제6호 태풍 카눈 경로가 예상 보다 더 서쪽으로 조정되면서 우리나라 남해를 통해 영남 해안으로 상륙해 부산을 시작으로 전국에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태풍 카눈이 영향을 미치는 동안 우리나라에 600mm 넘는 비를 뿌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태풍은 세계잼버리 메인 행사가 열리는 11일 에는 북한으로 넘어가 태풍 영향권에서 벗어날것으로 예상됩니다.
오키나와 , 큐슈 지역 현재 피해 상황
대형 태풍으로 성장한 태풍 카눈은 천천히 북상하며 오키나와 일본 규슈지역을 관통하여 대한민국을 통과하겠습니다.현재 부산과 경북·경남 등을 중심으로 80세대 122명의 주민이 인근 마을회관과 경로당 등으로 대피하였고 항공기 결항도 잇따르고 있습니다.오후 5시 기준 11개 공항 국내선 155편, 국제선 24편 등 총 179편의 항공기가 결항되었고 여객선도 운항을 중단하였습니다.
태풍 카눈의 예상경로, 한반도는 괜찮을까?
다시 북쪽으로 방향 틀어 8~9일 日 가고시마 관통→ 9일 밤 부산 앞바다 통과가 예상됩니다.
카눈은 10일 낮 정도에 영남 해안으로 상륙한 뒤 오후 3시 대구 북쪽 50㎞ 지점까지 올라와 한반도를 관통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대구 북쪽에 이를 때까지 강도가 '중'을 유지하면서 이때 영남 대부분은 태풍 폭풍반경에 전국은 강풍반경에 들 것으로 보입니다.
중심기압 970헥토파스칼(hPa)에 최대풍속 35m의 강풍을 동반한 강한 강도의 태풍 카눈은 일본 오키나와 북북동 쪽 약 140km 부근 해상에서 동쪽으로 이동 중입니다.
시속 10km 내외의 느린 속도로 동쪽(오키나와 방향)으로 이동한 후, 7일부터는 다시 북쪽으로 방향을 틀어 북상을 시작하고 있습니다. 8일부터 9일 오전 사이 일본 가고시마를 관통할 것으로 보이며, 우리나라는 9일 밤 부산 앞바다(부산 남동쪽 약 210km)를 거쳐, 10일 오전 9시에는 울릉도 남동쪽 약 40km 부근 해상까지 진출하는 것으로 보여부산과 경상권. 강원도는 9일 밤부터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권에 들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태풍 카눈 경로 예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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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의 영향권에 거주하고 계시는 여러분들은 각별히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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