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아이 키우시는 분들은 한 번씩은 구입했을 법한 엘빈즈 제품에 대한 이슈입니다. 한우가 듬뿍 들어있다더니, 원재료 함량을 거짓표시 했다고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판단하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수많은 아기 엄마들은 '다른 것도 아니고 내 아이가 먹는 건데 분통 터진다', '앞으로 아기에게 어떤 제품을 믿고 먹일 수 있을까' 라며 허탈함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유식 엘빈즈 함량 거짓 표시 적발
원재료 함량을 실제 배합함량과 다르게 표시해 판매한 이유식 제조업체가 적발됐다
식품제조‧가공업체인 주식회사 내담에프앤비(충남 계룡시 소재)에서 원재료 함량을 거짓 표시한 제품을 생산해 판매한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8월 30일부터 9월 1일까지 불시 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점검 결과 2021년 1월부터 2023년 7월까지 제조·판매한 149개 품목중 한우가 15.7%, 비타민채가 8.7% 들어갔다고 표시한 시판 이유식 엘빈즈에 사실은 한우는 5.6%, 비타민채는 6.8%만 함유돼 있었던 것으로 적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영‧유아용 이유식의 원재료 함량을 품목제조보고한 사실과 다르게 표시‧판매하는 등 식품위생법과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을 위반한 식품업체를 적발해 수사를 진행하고, 관할관청에 행정처분을 의뢰했다고 14일 밝혔다.
주요 위반내용
원재료 함량 거짓표시
품목제조보고 변경 미보고
일례로 한우 15.7%, 비타민채 8.7%라고 적힌 '비타민채한우아기밥'은 실제 배합비율이 한우 5.6%, 비타민채 6.8%에 불과했고, 아보카도새우진밥의 아보카도와 새우량은 표시량의 절반 수준에 그쳤다. 이렇게 성분을 거짓 표기한 제품은 '엘빈즈' 브랜드로 내담에프앤비 자사몰과 쿠팡, 11번가 등 주요 인터넷 쇼핑몰 27곳에서 약 1000만개가 팔려나간 것으로 조사됐다.
이유식 엘빈즈 제조업체 공식사과문
식품제조‧가공업체는 식품을 제조할 때 관할 지자체에 품목제조보고한 대로 원재료와 함량을 배합해 제품을 생산해야 하고 제품 정보표시면에는 실제 사용한 원재료의 함량을 표시해야 한다. 또한 원재료와 그 함량 등을 변경해 제품을 제조할 때에는 품목제조보고의 내용을 변경해야 한다.
식약처는 올해 4분기에 이유식 제조 업체 전반에 대해 성분 거짓 표기를 비롯한 법 위반 사항을 집중적으로 조사할 방침이라고 하며 "식품 안전 관련 위법 행위를 목격하거나 불량식품으로 의심되는 제품에 대해선 1399로 신고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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