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매번 업데이트마다 진화에 진화를 거듭하는 아이폰 운영체제 iOS는 계속해서 사람들의 편리성을 향상 시키고 있습니다. 오늘은 애플이 새로 공개한 전용 운영체제(OS) iOS 17에서 새로 추가된 기능들에 대해 깔끔히 정리해 보겠습니다.
아래와 같이 iOS 17 업데이트에 담긴 다양한 기능들 중에 가장 눈에 띄는 핵심 기능들을 정리 해봤습니다.
iOS 17 업데이트 대상 기종
iOS 17은 2018년 출시된 아이폰 Xs 시리즈와 그 후속 기종에 모두 무료로 제공됩니다. 13일 새롭게 공개된 아이폰 15 시리즈에는 자동으로 탑재돼 출시될 예정입니다.
'네임 드롭(NameDrop) ' MZ세대 아이폰 선호도 증가
가장 화제가 된 것은 아이폰끼리 갖다 대기만 하면 순식간에 연락처를 공유하는 기능입니다. '네임 드롭(NameDrop) ' 이라고도 하는데요, 아이폰 두 대를 서로 맞대면 자동으로 연락처 포스터를 포함한 연락처 정보를 교환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 iOS 17을 업데이트한 아이폰은 일일이 상대방의 연락처를 입력할 필요가 없어진 셈입니다. 또한 아이폰을 가까이 댐으로써 음악 등 콘텐츠를 공유하고, 셰어플레이를 연동해 함께 음악을 감상하고 영화를 시청하고 게임을 즐길 수 있습니다.
애플은 이전에도 유사한 기능을 업데이트한 바 있습니다. 인접한 애플 기기끼리 사진을 공유하는 '에어 드롭(AirDrop)'이 대표적인데요, 특히 1020 세대로부터 큰 인기를 끌었었습니다. 이번에는 좀 더 진화한 '네임 드롭'을 선보였습니다.
과거 에어드롭은 '애플 생태계'를 공고하게 만드는 일등 공신이었습니다. 에어 드롭, 네임 드롭 같은 공유 기능은 모두 애플의 자체 i클라우드를 경유하며, 이 때문에 오직 애플 기기를 구매한 사람들만 누릴 수 있고, 아이폰 이용자의 유대감과 효능감을 강화하는 기능이라, 이는 애플 생태계의 아이폰의 브랜드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비(非) 아이폰 이용자에게는 강력한 홍보 수단이 될 것을 보입니다.
※2022년 7월 한국갤럽에서 2012~2022 스마트폰 사용률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는데, 18~29세 중 현재 쓰는 스마트폰이 아이폰이라고 응답한 경우는 52%로 갤럭시 44% 를 넘어서는 결과를 나타냈습니다. 전체 한국 시장에선 갤럭시의 시장 점유율이 훨씬 우세하다는 사실을 고려하면, MZ 세대 사이에서 아이폰 선호 현상이 뚜렷하다는 걸 알 수 있고 이번 네임드롭 기능은 이 선호 현상을 한층 더 끌어올릴 것으로 보입니다.
체크인 알람 기능
치안이 좋기로 유명한 대한민국이었는데 요즘 주변을 둘러보면 더 이상 한국은 안전한 나라가 아닌 것 같습니다.
이번 iOS 17 업데이트에선 치안을 우려하는 여성을 위한 '체크인 알람' 기능도 추가됐습니다. 체크인 알람 기능은 집 등 특정 장소에 도착했을 때 가족이나 연인, 친구 휴대폰에 도착 알림이 가도록 설정하는 기능으로 요즘 같은 한국 사회에서는 상당히 좋은 반응을 이끌어 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체크인 세션을 시작하면, 사용자가 도착하자마자 정해진 연락처에게 자동으로 알림이 전해져 어린 자녀가 학교·학원 등에 가거나, 낯선 타지로 여행을 갔을 때 가족들에게 목적지에 무사히 도착했음을 곧바로 알려줄 수 있습니다.
만약 사용자가 목적지에 도착하기 전에 움직임을 멈추는 등 이상한 모습을 보이면 기기의 위치와 배터리 잔량, 셀룰러 서비스 상태와 같은 정보가 지정된 연락처에 일시적으로 공유됩니다.
페이스타임(FaceTime) , 연락처 포스터 기능
페이스타임(FaceTime)의 경우에도 상대방이 통화를 받지 않을 경우 메시지를 따로 남기거나, 통화 중에도 하트·풍선 등 다양한 표현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 누군가가 음성 메시지를 남기면 곧바로 텍스트 메시지로 전환해 주는 기능, 페이스타임으로 통화할 경우 상대방이 부재중이라도 동영상·오디오 메시지를 전송하는 편의 기능 등이 추가 됐습니다.
전화 앱 업데이트를 통해 가족, 연인, 친구 등 중요한 전화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원하는 대로 꾸밀 수 있는 '연락처 포스터' 기능 등이 대표적입니다.
iOS17 사용자의 건강체크, 심지어는 마음까지 체크?
이번 업데이트 되는 iOS 17은 사용자의 건강까지 챙깁니다.
실제 병원에서도 자주 사용하는 우울 및 불안 평가도 건강 앱에서 이용 가능해 병원에 내원하게 되는 경우 의사에게 제공할 수 있는 풍부한 정보를 만들 수도 있다.
새로운 정신 건강 기능은 순간의 감정과 그날의 기분을 기록하고, 향후 실제 병원에서 진단 등을 받을 때 활용할 수 있는 유용한 정보들을 남겨줍니다. 애플에 따르면 정신의학계에는 자신의 감정이나 기분을 직접적으로 파악하고 돌아봄으로써 부정적인 감정은 물론, 실제 심박수를 줄여 몸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연구가 다수 존재한다고 합니다.
iOS 17, 아이패드 OS 17의 건강 앱과 워치 OS 10의 마음 챙기기 앱은 사용자들에게 자신의 마음을 돌아볼 수 있는 직관적인 방법을 제공합니다. 사용자는 앱을 통해 '아주 기분 좋음'부터 '아주 불쾌함' 사이에서 자신의 기분을 선택할 수 있고, '감사함'과 '걱정스러움'과 같은 단어로 자신의 감정을 묘사할 수도 있게 됩니다.
이를 통해 자신의 마음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 무엇인지에 관한 정보를 확인하고, 전반적인 건강을 더욱 잘 관리할 수 있어 유용한 기능인 것 같습니다.
아이클라우드에 동기화된 모든 건강 데이터는 전송 중에는 물론 애플 서버에 저장되어 있을 때도 항상 암호화됩니다.
건강 앱 속 데이터도 사용자의 명시적인 승인이 없다면 제삼자와 절대 공유되지 않으며, 사용자가 건강 데이터를 공유하기로 결정한 경우라도 건강 앱은 공유하는 데이터 유형과 공유 대상을 사용자가 세부적으로 직접 제어할 수 있어, 사용자는 데이터 접근 허용 권한을 언제든지 검토·관리할 수 있다.
시력 건강 관리기능 이건 꽤 쓸만한데?
iOS 17에는 스마트폰과 밀접한 시력 건강 관리 기능도 담겼습니다.
페이스 ID용 트루뎁스(TrueDepth) 카메라를 활용해 휴대폰을 눈에 너무 가까이, 너무 오래 대고 있으면 경로를 해주는 식입니다. iOS 17의 화면 주시 거리 기능은 사용자들이 기기를 너무 오랫동안 30㎝보다 가깝게 보고 있으면 기기에서 멀어지도록 권유하여, 이 기능은 어린 사용자들이 건강한 시청 습관을 함양할 수 있게 도와줌으로써 근시의 위험을 낮추고, 성인 사용자들에게는 디지털 눈 피로를 낮춰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요즘 거의 끼고 살 정도로 사람들의 삶에 깊숙이 들어와 있는 휴대폰에 이러한 기능이 있으면, 정말 좋겠다라고 생각하고 있는데 나와서 기쁩니다 ^^
그 밖의 기능
소통 기능을 벗어나 나만의 시간을 가질 때에도 아이폰의 편의성이 더 높아졌습니다.
조금 떨어진 거리에서 아이폰을 가로로 충전할 때 각종 정보를 한눈에 보여주는 '스탠바이' 기능이 추가되었습니다. 스탠바이는 운동, 설거지 등 손을 쓰기 어려운 상황에서 시계, 사진은 물론 헬스케어 앱 등 적절한 위젯을 보여주고 시리, 전화 수신, 알림 등도 전체화면으로 표시해 줍니다.
워치 OS 10이 적용된 애플워치를 함께 이용하면 일광시간(햇빛을 쬐며 지내는 시간) 까지도 측정할 수 있습니다. 애플은 건강 앱, 특히 정신 건강의 경우 개인정보 보호가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보안 기능을 더욱 강화하기도 했습니다. 아이폰이 터치 ID나 페이스 ID로 잠겨있는 경우에는 의료 정보 항목을 제외한 건강 앱의 모든 건강 및 피트니스 데이터가 암호화돼 보호됩니다.
마무리
점점 더 사용자와 밀접 해져만 가는 애플 iOS는 지금도 진화에 진화를 거듭하고 있습니다. 편의성과 활용도가 높아져 안드로이드에서 iOS로 넘어가는 사용자가 점점 많아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혹시 아직까지 iOS를 써보지 않는 사람들은 꼭 한번 써보실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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