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단식장 찾은 태영호의원이 박영순의원에 대해 출당·의원 자격 박탈을 요구했습니다. 민주당 의원들은 태영호 의원의 항의 방문을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도대체 어떤 일이 있었는지 한번 알아 보겠습니다.
사건의 전말
태 의원은 이재명 대표가 단식 농성을 하고 있는 곳을 찾아 국회 대정부질문 당시 민주당 박영순 의원으로부터 들은 말을 전달하며 항의서한을 전달하려 했다.
그러자 농성장에 있던 민주당 의원들은 태 의원의 행동이 부적절하다는 지적과 함께 거세게 비판했다. 이재명 대표가 단식 중인 상황으로 적절치 않음을 지적한 것이다.
결국 태 의원은 농성장에서 쫒겨나듯 나와 항의서한을 그 자리에서 읽었다.
태 의원은 "국회 대정부질문이 열린 본회의장에서 저는 민주당 의원들로부터 충격적인 말을 들었다"며 "바로 민주당 의원들이 저를 향해 '북한에서 온 쓰레기' '빨갱이' '공산당 부역자'라고 막말 인신공격을 가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특히 박영순 의원은 한두 번도 아니고 몇 분 동안 저를 향해 '북한에서 쓰레기가 왔네'라며 북한 김정은 정권이 저에게 한 욕설을 그대로 했다"라고 토로했다. 태 의원은 "죽기를 각오하고 대한민국에 자유를 찾아온 저를 쓰레기라고 한 박 의원은 동료 국회의원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조차 내팽개쳤다"며 "더 나아가 박 의원은 북한 김정은 정권과 같은 시선으로 탈북민을 바라보고 있는 건지 묻지 않을 수 없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대정부질의에서 북한인권재단 이사 추천을 7년째 하지 않고 있는 민주당을 비판하면서 '이런 것이 바로 공산 전체주의에 맹종하는 것'이라고 한 말이 무엇이 틀렸는지 민주당은 답변하라"고 따졌다.
태 의원은 "의원석에 앉아있던 민주당 의원들이 저를 향해 '북한에서 쓰레기가 왔어' '부역자야' '빨갱이가 할 소리는 아니지'라고 했는데, 그런 의원들을 품고 있는 민주당의 정체가 무엇인지 이재명 대표는 밝혀라"라고 말하며 "이 대표는 지켜만 볼 것인가. 민주당은 박영순을 당에서 출당시키고 국회의원 자격을 박탈하라"라고 요구했다.
박영순 의원 기본 정보
박영순 의원은 더불어 민주당 대전 대덕구를 지역구로 가지고 있는 초선 의원이다. 대전광역시 정무부시장을 지낸 적이 있고, 문재인대통령 청와대 선임 행정관으로 있었다. 의정활동 및 선거활동을 살펴보자
박영순 의원 태영호 의원과 설전
박영순 의원, “태영호 의원이 먼저 사과해야” 더불어민주당 박영순 국회의원이 7일 “윤석열 대통령과 태영호 의원이 먼저 사과해야 한다”라고 했다.
박영순 의원은 윤 대통령은 사실상 야당을 겨냥해 ‘반국가 세력’이라 지칭했고, 태영호 의원은 168명의 국회의원과 500만의 민주당 당원을 ‘쓰레기’라고 지칭했다. 두 사람의 사과가 먼저”라고 했다.
그는 "태영호 의원은 대정부질문 과정에서 야당에 대해 공산 전체주의 맹종 세력으로 규정하고,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중단을 촉구하는 야당 대표의 서신 발송에 대해 ‘한국의 대통령은 이재명’이라며 ‘국민주권 도둑질 행위’라고 비난과 막말을 퍼부었다”며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문제를 정치적으로 호재로 활용하는 정치 세력은 세계에서 사실상 북한 노동당, 중국 공산당 그리고 이 대한민국에서 더불어민주당뿐 이며, 민주당을 반국가 세력 이라고도 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지금까지 태 의원이 대한민국 국회의원이 되고 한 일이라고는 ▲북한 관련 가짜뉴스 생산 ▲백범 김구 선생 비하 ▲‘독도가 일본 땅’이라는 일본 외교청서를‘한일관계 개선의 징표’라며 옹호 ▲‘제주 4·3은 김일성 지시’라는 망언 ▲홍범도 장군 폄하 ▲녹취록 파문 등 끊임없는 논란 야기 외에는 없었다”며 “이런 문제적 인물이 소위 ‘어그로’를 끌기 위해 ‘피해자 코스프레’를 하고 단식 중인 야당 대표를 찾아가 정치쇼를 하고 있다.
자신의 SNS에 ‘Junk Money Sex 민주당, 역시 JMS 민주당’이라고 게시했던 태영호 의원은 사과를 요구할 자격이 없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과 태 의원이 먼저 야당을 향한 그동안의 비난과 모욕에 대해 사과한다면, 저 또한 태 의원에게 사과하겠다”고 했다.
국민의 힘 대전시당 박영순 의원을 향해 사퇴를 촉구
국민의힘 대전시당은 박영순 의원의 언행에 대해 동료의원을 ‘북한에서 온 쓰레기’라 비하한 더불어민주당 박영순 의원을 향해 강하게 사퇴를 촉구했다.
국민의힘 대전시당은 10일 논평을 내고 “지난 6일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국힘 태영호 의원이 발언하는 와중에 더불어민주당 박영순 의원이 ‘북한에서 온 쓰레기’ 등의 충격적인 발언을 늘어놓았다”며 “국회의원이기 이전에 목숨을 걸고 북한 전체주의 집단을 탈출한 태 의원에게 어찌 ‘쓰레기’라고 단어를 사용할 수 있는가”라고 박 의원의 인권감수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시당은 “북한인권재단 이사를 선임하지 않는 민주당의 행태를 비판했다해, 한 사람을 쓰레기로 매도하는 박영순 의원이 평소 대전시민을 어떻게 생각할지 뻔하다”며 “본인을 뽑아준 대덕구민에 대한 배신이며 대전의 망신이며 마지막 양심이 있다면 태영호 의원과 대전시민에게 사죄하고 의원직에서 물러남이 마땅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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