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돌아오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돈방석에 앉았던 캐럴송(캐럴송)의 대표곡 '올 아이 원트 포 크리스마스 유 (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를 부른 머라이어 캐리가, 브랜다 리에게 1위 자리를 내줬다. 어떤 곡인지 한번 들어보자
캐럴 시장 대이변
미국 크리스마스 캐럴 시장에 대이변이 벌어졌다. 머라이어 캐리의 '올 아이 원트 포 크리스마스 이즈 유(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를 제치고 78세 여성 가수의 곡이 1위를 차지했다.
5일(현지시간) 공개된 미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100'에선 미국 컨트리 가수 '브렌다 리(78)'의 '로킹 어라운드 더 크리스마스 트리(Rockin' Around the Christmas Tree)'가 1위를 차지했다. 이 곡은 일명 '캐럴 연금'이라 불리는 캐리의 히트곡을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올 아이 원트 포 크리스마스 이즈 유는 1994년 발매 후 매년 순위권에 오르는 등 존재감을 과시해 왔다. 크리스마스 시즌 캐럴로써는 압도적인 1위였다.
하지만 올해는 달랐다. 캐리에 밀려 최근 4년간 '핫100' 2위에 머물러야 했던 브렌다 리의 노래가 마침내 정상에 올랐다.
발매 65주년을 맞아 브렌다 리와 소속 레이블이 적극적으로 홍보 활동을 벌였기 때문이다. 앞서 브렌다 리는 지난달 발매 65주년 기념으로 새 뮤직비디오를 제작해 선보였다. 크리스마스 기념 리패키지 미니앨범(EP)을 새로 발매하고, 틱톡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기념 영상을 올리기도 했다.
브렌다 리 는누구?
브렌다 리(Brenda Lee)
1960년대 미국의 대표적 여성 보컬리스트다.
로커빌리, 팝, 컨트리 음악을 불러 60년대만 47개의 차트 히트곡을 배출하였고 이것은 동년대에서 엘비스 프레슬리, 비틀스, 레이 찰스 다음가는 4위에 해당되는 대기록이다. 그녀는 1960년 히트곡 I'm Sorry와 1958년 Rockin' Around The Christmas Tree로 유명하다. 로큰롤과 컨트리 음악 명예의 전당에 모두 헌액 된 최초의 여성 아티스트이다.
또한 그래미 어워드 평생 공로상 수상자이기도 하다. 발매 65주년이 되는 2023년 Rockin' Around The Christmas Tree가 빌보드 핫 100 1위에 올랐다. I'm Sorry와 I Want To Be Wanted에 이은 통산 3번째 1위 곡이며, 2023년 기준 78살인 브렌다
덕분에 리는 역대 최고령으로 핫 100 1위를 기록한 가수가 됐다.
루이 암스트롱이 1964년 63세의 나이로 세웠던 기록을 약 60년 만에 경신한 것이다.
핫100 1위를 차지한 리는 올해 상당한 로열티를 거둘 것으로 보인다. 캐리 또한 '올 아이 원트 포 크리스마스 이즈 유'를 통해 매년 막대한 수입을 창출해 왔다. 아메리칸송라이터 등 미국 음악 매체에 따르면, 2023년까지 이 곡의 로열티 수익은 최소 610만 달러(약 80억 원)로 추정된다.
지금까지 매년 캐럴 송으로 1위를 하던 머라이어 캐리가, 브랜다 리에게 1위 자리를 내줬다는 소식과 국내에는 다소 생소할수 있는 미국가수 브렌다 리에 대해 알아 봤습니다.곡을 들어 보니 두 곡다 크리스마스에 딱 맞는 곡인것 같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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