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부선 씨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관련된 일화에 대해 다시 한번 언급했다. 선거철만 되면 어김없이 나타나 이재명 대표에 대해 폭로를 하면서 과거를 언급하는 형국인데, 김부선 또 이재명 저격글을 올린 이유와 스캔들 과거 시간 순서별 정리를 해보겠습니다.
김부선, 또 저격글
배우 김부선 씨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관련된 일화를 또다시 폭로했다.
김 씨는 지난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이재명이 내 집에 와서 술 마시고 대리기사 부를 때, 내가 ‘돈 아깝게 왜 대리기사를 부르냐’고 묻자, 이재명이 ‘음주운전 두 번 걸려서 세 번 걸리면 삼진아웃’이라고 했었다”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28일 정치권에선 김 씨가 자신을 비판했던 일부 인사들의 총선 공천을 막고자 개인사를 다시 소환했다고 보고 있다.
김 씨는 그동안 이 대표가 가정이 없다고 자신을 속이며 교제했다는 주장을 해왔다. 이 대표가 이를 반박하자, “이 대표가 나를 허언증 환자로 만들었다”며 그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가 소를 취하한 바 있다.
선거 때마다 나타나는 배우
김부선은 2010년 11월, 딴지일보와의 인터뷰 중에 모 정치인과 사귄 적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이후 여러 차례 이 주장을 꺼냈다가 다시 부정하는 과정을 반복했다.
정치인의 실명을 거론하지는 않았지만 정황상 이재명으로 추정되었고 김부선 본인도 이를 굳이 부정하지 않았다.
급기야 2016년에 김부선이 이재명이라는 이름을 구체적으로 거론하자, 이재명은 SNS에서 김부선에게 '계속 그러면 법정으로 넘겨 버릴 테니까 그리 알라.'라고 언급했고 김부선은 이에 자신의 발언을 다시 철회했다.
이후 한동안 이 논란은 잠잠해졌으나 2018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토론회에서 바른 미래당적으로 출마한 김영환 후보가 TV 토론회에서 이 스캔들을 노골적으로 언급하면서 지방선거판의 가장 큰 핫이슈로 떠오르게 되었다.
당시 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였던 이재명은 토론회에서 이 스캔들을 부정했는데, 김영환은 이를 바탕으로 이재명 후보를 선거법상의 허위사실공표죄로 고발했다.
또한 김부선 본인이 그간의 태도를 바꿔서 적극적으로 이재명과 사귄 적이 있었으며 이재명이 자신의 입을 막으려고 협박을 했기 때문에 이제까지 밝히지 못했다고 주장하면서 논란이 더욱 커졌다.
그러나 추측만 무성했을 뿐 두 사람의 스캔들을 뒷받침할 만한 증거는 전혀 나오지 않았고, 결국 2018년 12월 12일 검찰이 최종적으로 이 사안을 무혐의로 불기소처분을 내린다.
그런 일이 존재하지 않았다고 토론회에서 부인했던 발언으로 인해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위반 혐의로 이재명이 고발이 되었지만, 검찰은 TV토론회 당시 김영환 후보의 질문이 추상적이라서 죄가 되지 않는다고 판단하여 일단락되었다.
설사 이 부분이 죄가 되더라도 김부선의 주장을 뒷받침할 증거가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재판에 넘길 수 없다고 판단했다.
스캔들 시간 순서별 정리
김부선과 이재명이 처음 만난 2007년에는 각각 배우와 변호사의 위치였다.
첫 만남에 대한 양측의 주장은 다음과 같다.
■ 이재명 주장
2007년 대선 당시 유세 후 단체 식사자리에서 소개받아 알게 되었으며 이후 유세현장에서 몇 차례 만났으며, 변호사로서 도움을 요청받아 만나게 되었다고 주장했다.
■ 김부선 주장
당시 둘은 하룻밤 잠자리를 했고, 유부남인 것을 알고 헤어지고, 몇 달 이후 다시 만나서 일 년 넘는 불륜 관계를 지속했다고 한다. 그러나 이재명은 이런 불륜관계를 인정한 적이 없다.
▶ 2010년
이재명이 정계 진출에 성공해서 성남시장이 된다.
▶ 2010년 11월
김부선은 한겨레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변호사 출신 정치인과의 불륜을 거론했고, 정치적 파장이 커지자 언급되는 그 정치인은 이재명이 아니다고 부인 부인했다.
▶ 2010~2015년
김부선 불륜남으로 이재명의 실명을 거론하지 않았고, 이재명은 김부선의 주장에 어떤 반응이나 대응을 하지 않았다. 하지만 간접적으로 이재명이라고 볼 발언은 있었다.
▶ 2018년~ 현재까지
2018년까지 김부선은 불륜을 했다, 이재명은 말도 안 되는 소리다로 분쟁하다가 2018년 12월 12일 검찰이 최종적으로 이 사안을 무혐의로 불기소처분으로 끝나는가 싶었는데,지난 대선에도 그랬고, 선거철만 되면 김부선이 반복적으로 이재명을 저격을 하고 있는 형국이다.
이재명 대표는 과거 SNS에,
한 여배우의 독백에 조선일보, 한나라당, 자유선진당 등이 움직인다
라고 하며 비판한 적이 있다.
한편, 민주당은 이번주부터 22대 총선 지역구 후보자를 대상으로 면접을 진행하며 공천 심사 막바지에 들어선다.
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오는 31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6일간 면접을 진행한다.
이번 면접에서는 5대 범죄기준인 △성범죄 △음주운전 △직장갑질 △학교폭력 △증오발언 등 도덕성(15%)을 중점적으로 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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