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점점 추워지는 요즘에 몸이 조금 으슬하다 싶으면 혹시 감기나 코로나가 아닌지 덜컥 겁이 납니다. 먼저 감기, 독감, 코로나의 차이점을 알아보고 감기에 효과 좋은 음식 9가지를 포스팅해 보겠습니다.
감기/독감/코로나 차이점
감기와 독감, 코로나는 발생하면 증상이나 상태가 비슷한 점이 많지만 차이점도 있습니다.
감기는 콧물이나 인후염, 열과 두통으로 인한 무기력증이 가장 많이 나타나고, 증상이 순차적으로 발전하는 것이 특징이며, 목이 간지럽다거나 콧물이 흐르고 기침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면에 독감은 증상이 한꺼번에 동시다발적으로 나타나는데 감기보다 더욱 심한 기침과 두통, 근육통과 고열 증세를 보입니다. 코로나도 초기 증상이 없다가 동시다발적으로 나타나는데 감기보다 더욱 심한 기침과 두통, 근육통과 고열 증세를 보입니다.
보건당국의 권고는 열이나 기침이 나더라도 당장 병원에 가지 말고, 집에서 휴식을 취하며 3~4일 경과를 살펴라고 하는데요,이럴 때는 음식이라도 잘 챙겨 먹으려고 하는데 뭘 먹어야 될지 고민이 되실 겁니다.
이에, 아래에 감기에 좋은 음식을 소개해 드리겠으니 너무 싫은 감기, 한번 이겨 내 보시죠 ^^
감기에 효과 좋은 음식
기침, 피로, 근육통 등 감기 증상이 있을 때 도움이 되는 음식 9가지
국 또는 수프
감기 든 사람에게 가장 효과 적인 것은 뜨거운 국물입니다.
국 또는 수프를 먹으면 뜨거운 김 덕분에 코가 뚫리고 콧물의 이동이 원활해지는 장점이 있고, 염증도 줄어드는 효과가 있습니다. 국 또는 수프에 든 소금이 환자로 하여금 물을 마시도록 이끄는 것도 장점입니다. 수분을 충분히 섭취해야 두통, 구강 건조 등의 증상을 완화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대표적으로는 콩나물 국, 콘 수프, 동태탕 등 자극적이지 않는 음식으로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캐모마일차
캐모마일차는 몸 안의 항균 활동이 활발해진다고 널리 알려져 있지만 항균 활동 보다 더 큰 효과가 있는데 그것은, 숙면을 돕는 데서 찾을 수 있습니다. 잠을 충분히 자야 면역력이 올라가기 때문입니다.
미국 케이스 웨스턴 리저브 대학교 등의 연구에 따르면 카모마일 차를 마신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훨씬 잠을 잘 잤다고 합니다. 먹는 방법은 뜨겁게 먹어도 되고 차게 마셔도 효과는 동일합니다. 혹시 어디서 구매해야 되는지 모르는 분들을 위해 아래 링크에서 둘러보시길 바랍니다.
생강
생강은 성질이 약간 따뜻하고 맛은 매워 몸을 따뜻하게 하고 구토, 가래, 기침을 멎게 하며 해독 작용을 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그래서 감기에 걸려 몸이 오들오들 떨리고 추위를 타면서 가래와 기침이 나올 때 섭취하면 좋습니다.
그리고 생강의 매운맛 성분인 진저롤(gingerol)과 쇼가올(shogaol)은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혈압과 체온을 정상화하는 효능이 있습니다. 활용법으로는 가정에서 생강가루를 요리에 넣거나, 편 또는 채로 썰어 설탕에 재워 차로 마시면 좋습니다. 돼지고기에 생강 소스를 더해 구우면 특유의 누린내를 줄일 수 있으며, 풍미도 살고 소화가 달 되게 도와줍니다.
둥굴레
백합과의 여러해살이 식물인 둥굴레는 몸 안의 진액을 보충하고 건조해진 것을 윤택하게 하는 효능이 있어 마른기침을 멎게 하는 효능이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다당류, 알칼로이드, 스테로이드계 사포닌, 플라보노이드, 리그닌 같은 생리활성 성분이 풍부하다고 하니 여러모로 건강에 좋습니다.
둥굴레의 활용법은 뜨거운 물에 우려 마시는 방법이 일반적이지만, 통째로 가루를 내어 음식에 넣어 먹을 수도 있습니다. 삶은 둥굴레 뿌리줄기를 갈아 밀가루와 함께 반죽한 뒤 둥굴레 우린 물에 수제비 반죽을 넣고 끓이면 특유의 구수한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말린 체리
푹 자고 일어난 사람들은 똑같이 감기 바이러스에 노출되더라도 그렇지 않은 이들에 비해 싸우는 힘이 강합니다. 감기 기운이 있다면 말린 체리를 드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풍부한 천연 멜라토닌이 숙면을 도와줄 것이다. 말린 체리에는 또한 항산화 성분이 풍부해서 면역력을 강화하는 데에도 기여합니다.
석류 주스
석류 주스는 항균, 항염증 작용을 통해 면역계를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고 알려져 있어요. 석류 주스에 풍부한 플라보노이드 항산화 성분은 몸에 침입한 바이러스에 맞서 싸울뿐더러, 혹여 감기에 걸린 경우에는 투병 기간을 40%까지 줄이는 역할을 한다고 하니 가까운 슈퍼에서 구입할 수 있습니다~
꿀
꿀에는 세균과 싸우고, 염증과 싸우는 성분이 풍부합니다. 특히 어린이들이 감기에 걸렸을 때 유용한데, 기침을 가볍게 하는 특징이 있기 때문입니다. 감기가 왔다 싶으면 뉴질랜드 산 마누카 꿀을 한 스푼 먹을 것을 추천드립니다.
목이 편해지고 기침도 잠잠해질 것입니다. 시중에 나와있는 유자차도 꿀이 아무 많이 들어있기 때문에 꿀 함유량이 많은 유자차도 추천드립니다.
맥문동
맥문동이라는 말을 처음 들어본 사람도 많을 것 같습니다.
맥문동은 '뿌리 덩어리가 보리(麥)와 비슷하고 겨울(冬)에도 죽지 않는다'라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하는데요, 성질은 약간 차고 단맛이 나는데 호흡기가 건조해지는 것을 막고 마른기침을 치료하는 효능이 있습니다.
사포닌, 아미노산 등 다양한 성분을 함유하며 혈당 강하, 항염증 등의 효능이 보고돼 있습니다. 맥문동은 궁합이 잘 맞는 약재와 함께 끓여 마시면 좋습니다. 인삼과 오미자, 맥문동을 1:1:2의 비율로 물과 함께 끓인 생맥산은 새어나간 기운을 보충하고 깨진 전해질 균형을 맞춰 줍니다. 새콤하고 구수해 맛도 좋습니다 ^^
호두
스트레스는 면역 시스템을 약화시키는데요, 호두에는 스트레스를 경감하는 성분이 들어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호두에는 비타민 E, B6, 엽산 등 면역 시스템을 지탱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영양소가 풍부합니다.
말린 체리와 함께 간식으로 즐길 것을 추천드립니다. 드실 때 신선한 과일이나 데친 채소에 곁들여도 좋습니다.
증상이 심할 때
3~4일 휴식을 취했는데도 발열과 기침 등 호흡기 증상이 심해진다면 질병관리본부 콜센터 1339에 전화 상담을 해 적절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
▣질병관리본부 콜센터 : 1339
지금까지 감기, 독감, 코로나의 차이점을 알아보았고, 감기에 효과 좋은 음식 9가지를 같이 알아봤습니다. 1년 동안 감기 한번 안 걸리는 분이 계시는 반면, 계절이 바뀔 때마다 감기로 고생하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이러한 분들은 항상 드시는 것만 드시지 마시고 식생활 습관을 조금씩 변형시켜 주시는 것이 감기에 안 걸리고 항상 베스트 컨디션으로 생활할 수 있는 비결입니다. 항상 건강하고 즐겁게 생활하시길 기원합니다 ~
긴 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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